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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월간에세이 Es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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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월간에세이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문학,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매월 23일
02월호 정기발송일 :   2022년 01월 24일
정기구독가 (12개월) :  60,000 원 50,00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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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월간에세이 Essay

발행사

  월간에세이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05*190mm  /  148P 쪽

독자층

  고등학생 , 일반(성인),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50,000원, 정가: 60,000원 (17% 할인)

검색분류

  교양/종합,

주제

  문학,

관련교과 (초/중/고)

  국어 (문학/작문/문법),

전공

  문학,

키워드

  문학,에세이,시사,사회 



    



최근호 정기발송일( 02월호) : 2022-01-24

정간물명

  월간에세이 Essay

발행사

  월간에세이

발행일

  매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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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내 안의 우주를우주라는 거대한 자연을 심채경

 

박성희의  넷째 발가락의 희생정신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 윗자리 아랫자리 윤재근

 

마음의 풍경 새로운 길을 찾아 걸으며 신경숙

 

아침 창가에서 구두 수선 박스에서 만난 철학자 허연

 

에세이 초대석 고맙습니다 김우남

 

이달의 에세이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요? _ 박한선 원수가 되어도 좋을 사람 한희철

                   안녕낯선 당신 남형도 새로운 시작새로운 인연 박지은

 

시인의 마을에서 발현 윤종욱

 

삶의 향기 내 인생의 커다란 기적 김혜령

 

일상으로의 초대 자리 정진희

 

그 시간그 공간 연탄 한 장으로부터 이지나

 

Healing&Feeling 꽃밭을 찾아주었던 그 길 이조윤

 

그림이 있는 에세이 하지 않고 ’(fun)하게 아트놈

 

첫발자국 무수히 많은 자국을 남기는 일 이유정

 

재미난 手作 빛에 향 더하기 최은화

 

클릭이 사람 희망의 몸짓으로 날아오르다 김영재

 

영화를 읽다 경계에 선 마음이 자라다 최재훈

 

명화의 숲을 거닐다 희망의 싹을 틔우다 김내리

 

사막을 일구는 햇살 보약이 되는 말 한마디 전지운

 

꿈꾸는 안개숲 서른아홉지금은 인생의 하프타임 허서진

 

쉼표를 찾아서 삶의 시간이 붉어지네 조성범

 

결정적 순간 시간의 길

 

에세이 독자 글마당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세상 고선희

                         날이 추워야만 겨울이겠어요 박찬미

  

흐르는 강물처럼 세상에 잘못 피어난 꽃은 없다 장은수



 







만남 가슴에 기둥을 세워주신 분 _ 김기석

 

박성희의 채우기 위해 다시 비우며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억새의 숨은 뜻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새해에는 엄마와 가까이 _ 신경숙

 

아침 창가에서 날씨, 인류 운명을 결정하다 _ 허연

 

에세이 초대석 어쩌다 살림남 _ 배우식

 

이달의 에세이 진심을 다하는 경청의 힘 _ 이계문 

                 우리 삶에도 리플레이가 있다면 _ 유송

                 우산과 자전거 _ 인동교 / 참 고마운 정원 _ 오경아

 

시인의 마을에서 낮잠 속의 씨앗 _ 최현우

 

이소은의 etc 최상과 최선 _ 이소은

 

일상으로의 초대 가족의 품에서 편안한 밤을 _ 최석재

 

삶의 향기 영국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_ 장보영

 

사막을 일구는 햇살 해적의 여행법 _ 최동민

 

그림이 있는 에세이 서로가 서로에게 _ 안윤모

 

아름다운 터뷰 새로운 삶으로의 여정 _ 안젤로 델 베키오·지안 마르코 스키아레띠

 

첫발자국 처음의 눈부시던 순간 _ 박서연

 

영화를 읽다 해는 졌지만, 나는 지지 않았다 _ 최재훈

 

재미난 手作 내 마음의 우주를 열다 _ 안명혜

 

명화의 숲을 거닐다 글과 그림, 그리고 그 속 안의 ’ _ 황지언

 

Healing&Feeling 다짐 _ 김혜령

 

꿈꾸는 안개숲 간절함을 응원할게 _ 신동진

 

쉼표를 찾아서 꿈이 있는 삶은 설렘의 연속 _ 김영미

 

결정적 순간 _ 사랑의 눈길로

 

에세이 독자 글마당 이별이 무심하려면 _ 김정자 

                       그 시절, 우리가 살았던 그 집 _ 조인하

  

흐르는 강물처럼 새해 첫 결심을 떠올리며 다시 한번 _ 장은수



 







만남 만남, 음악이 이끄는 곳으로 _ 박유신 

 

박성희의 窓 대충하라는 덕담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원서(原筮)해야지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홍시와 고구마, 토란탕과 도토리묵 _ 신경숙

 

아침 창가에서 사랑은 오직 한 사람을 위해 _ 허연

 

에세이 초대석 함께, 묵묵히 _ 오진아

 

이달의 에세이 서로에게 서로가 _ 몬스테라 / 아빠의 바다 _ 김고명

                 의문심 _ 최강 / 인생이 고덕만큼 넓어졌다 _ 노윤주

 

시인의 마을에서 우리 _ 오은

 

이소은의 etc 삶의 레이블 _ 이소은

 

일상으로의 초대 삶의 새로운 생장점 _ 이욱연

 

사막을 일구는 햇살 별의 추억을 품고 _ 지웅배

 

철학에세이 디지털 예술의 미덕 _ 박영욱

 

그림이 있는 에세이 너와 나 그리고 살아있는 모든 것은 행복해야 한다 _ 임성숙

 

클릭! 이 사람 겨울의 제프 버클리 _ 조혜림

 

재미난 手作 식물 예찬 _ 최은정

 

영화를 읽다 어느 시간여행자의 아버지, <어바웃 타임 About Time> _ 최재훈

 

아날로그 스토리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의 초커 _ 윤성원

 

삶의 향기 내 인생의 푸른 시절 _ 전효택

 

쉼표를 찾아서 간짜장의 희로애락(喜怒哀樂) _ 강성범

 

흙밭 마음밭 엄마도 퇴근이 되나요? _ 이은주

 

지도 위에 핀 꽃 건강한 삶에 귀 기울이다 _ 송은호

 

결정적 순간 나로부터, 진실로

 

에세이 독자 글마당 나는 엄마와 50년 만났다 _ 송은영 / 그날 _ 박세연

 

흐르는 강물처럼 여행은 걸어서 길을 만드는 일 _ 장은수



 







만남 만남, 그 우정의 순간 _ 유종선

 

박성희의 걷기가 준 선물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송아지의 외양간 _ 윤재근

 

마음의 풍경_ 신경숙

 

아침 창가에서 자기계발서 유감 _ 허연

 

에세이 초대석 아버지의 유산 _ 양선응

 

이달의 에세이 세월에 따라 변하는 생각 _ 김수영

               콩피튀리에(confiturier), 잼 만드는 사람 _ 양선희

               시골 수의사의 하루 _ 문성도

               어떤 ’_ 이태화

 

시인의 마을에서 사랑가 _ 이장근

 

이소은의 etc 세상을 혼자 걸어갈 수 있는 _ 이소은

 

일상으로의 초대 비록 삼십 초일지라도 _ 최민석

 

사막을 일구는 햇살 돌봄의 윤리 _ 이다희

 

삶의 향기 문어와 고양이의 별 _ 정준호

 

그림이 있는 에세이 풍요로움과 행복이 가득한 _ 박도은

 

첫발자국 몸으로 읽는 책 ‘1page’ _ 김혜연

 

아날로그 스토리 예술의 일상, 일상의 예술 _ 안나리사 알라스탈로

 

어느 오후의 그림카페 한 점의 소묘 _ 흑미

 

영화를 읽다 분열하는 시대의 관종 캐릭터 _ 허남웅

 

히스토리아 인간의 다섯 시대와 철의 시대 _ 김원익

 

지도 위에 핀 꽃 당신의 아침 운동이 밤잠을 부른다 _ 이영미

 

흙밭 마음밭 하비투스를 입는 시간 _ 권남희

 

쉼표를 찾아서 두려움보다 설렘 _ 김민식

 

결정적 순간 깊어지고 짙어지는 시간

 

에세이 독자 글마당 태어난 김에 산다, 다만 _ 나용주 / 잊혀진 계절 _ 신혜수

 

흐르는 강물처럼 에세의 태도, 미망의 시대를 사는 법 _ 장은수



 







만남 의학을 처음 만나는 순간 _ 남궁인

 

박성희의 뉴욕 뉴욕 뉴욕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우공(牛公)이라 불렀지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그거 하나 못이긴 당가! _ 신경숙

 

아침 창가에서 부부유별 _ 허연

 

에세이 초대석 외딴집에서 발견한 행복의 정체 _ 조재형

 

이달의 에세이 잃어버린 집을 찾아서 _ 이순원 

               뜻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아 _ 이재국

               닫힘 버튼 _ 유인철 / 쓰레기에 대한 단상 _ 이재진

 

시인의 마을에서 초령목 _ 안희연

 

그 시간, 그 공간 또다시 사랑할 수 있는 _ 최별

 

첫발자국 첫걸음을 내딛는 방법 _ 강정무

 

삶의 향기 나를 위해 산다는 것 _ 유창선

 

흙밭 마음밭 나도 기쁘게, 남도 기쁘게 _ 안영

 

그림이 있는 에세이 가을로 가는 길 _ 김민정

 

재미난 手作 조금씩 천천히 _ 유아리

 

클릭! 이 사람 희망의 선율로 _ 김수연

 

아날로그 스토리,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는 _ 이정은

 

영화를 읽다 최선의 삶을 향한 최악의 수 _ 허남웅

 

꿈꾸는 안개숲 이사 떡 풍경 _ 유승준

 

쉼표를 찾아서 사이 _ 김수호

 

지도 위에 핀 꽃 하나의 장소, 만 개의 기억 _ 박성진

 

사막을 일구는 햇살 활력 있는 삶 _ 정재훈

 

결정적 순간, 그 길 위에서

 

에세이 독자 글마당 빨래는 어디다 널어요? _ 유송이 / 홍시 _ 김주하

 

흐르는 강물처럼 달콤한 게으름 _ 주철환



 







만남 기록, 오늘을 만나다 _ 이기진

 

박성희의 과하게 적당하기 _ 박성희

 

윤재근의 주역산책 혁면(革面) 탓이다 _ 윤재근

 

마음의 풍경 수국에게 _ 신경숙

 

김학은의 경제와 예술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_ 김학은

 

에세이 초대석 카메라 앞과 뒤 _ 김경호

 

이달의 에세이 조경사의 시간, 편집자의 시간 _ 장은수 / 약속의 무게 _ 신승건

                   뚜벅이 _ 이연세 / 누군가 나를 부를 때 _ 조경아

 

시인의 마을에서 골동반 미학 _ 박연숙

 

아침 창가에서 사실은 저도 예전에 말이죠” _ 오순희

 

삶의 향기 정말, 그가 날 부른 것일까? _ 조연환

 

일상으로의 초대 덜어내는 삶 _ 전현주

 

꿈꾸는 안개숲 달까지 가는 새, 문버드 _ 이원영

 

그림이 있는 에세이 나를 채워가는 중입니다 _ 조가영

 

재미난 手作 새롭고 다채로운 _ 박수지

 

첫발자국 N잡러로서의 첫 단추’ _ 이다슬

 

영화를 읽다 누구를 위한 재난인가 _ 허남웅

 

어느 오후의 그림카페 그림 뒤에 숨어 _ 황수연

 

히스토리아 자유를 위한 독립 _ 정기문

 

지도 위에 핀 꽃 소통과 공감 _ 김정순

 

쉼표를 찾아서 나의 친구에게 _ 소재원

 

사막을 일구는 햇살 추억이 있는 교육 _ 김근수

 

결정적 순간, 그 아름다운 순간 _ 정현주

 

에세이 독자 글마당 LA에서 이사 가는 날 _ 이종원 / 시동이 늦게 걸리는 사람 _ 이재건

 

흐르는 강물처럼 얼마나 좋아 _ 주철환



 








[만남] 내 안의 우주를, 우주라는 거대한 자연을 / 심채경, 천문학자   2022년 2월

대학원을 졸업한 뒤 처음 접하는 분야에 뛰어들었다. 도전이었다. 석사, 박사 과정 동안 나는 주로 태양계에 있는 천체들의 대기에 대해 배웠다. 지구 밖에 있는 다른 천체의 대기를 관측하고, 그 자료를 분석하고, 모델링에 필요한 변수들을 조절하는 법을 배웠다. 지구 대기도 잘 모르면서 그 너머 멀리에 있는 다른 대기를 본다는 것은 재미있고 버거웠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했다.

인생도 단순하면서 복잡하다. 무슨 장대한 계획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졸업하면서 나의 연구 대상은 자연스럽게 달로 바뀌었다. 시대가 그랬고, 기회가 그랬다. 물론 단순한 일은 아니었다. 대기를 배우던 내가 대기라고는 찾기 힘든 달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대학원 신입생의 마음가짐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뜻이었다. 대학에서 달에 관해 자세히 배우지 않았으니 학부 신입생 쪽에 더 가까울 수도 있었다. 지도교수님과 연이 있는 다른 학자들 인맥을 등에 업기도 어려웠다. 그러나 교수님은 개의치 않고, 나를 격려하며 넌지시 나의 등을 밀어 보내 주셨다. 

그래도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았다. 나는 그저 차분히, 한 발을 뗄 때마다 나를 가로막는 무지(無知)라는 장애물을 하나씩 살펴보고 들어보고 뒤집어 탈탈 털어보고 옆으로 치우며 조금씩 나아가면 되었다. 나는 떠나가는 것이 아니었다. 넓어지려는 참이었다. 무척 다른 새 분야에 발을 들여 보는 자에게만 허락되는, 내 안의 우주를 확장하는 기회였다.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얽혀 있는 지식의 타래를 하루에 한 가닥씩 다듬어 나갔다.

그렇게 조금씩 전진하고 있던 어느 날, 한 번에 몇 걸음이나 쑥 끌어당겨 준 사람을 만났다. 학회에서였다. 달 연구를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발표를 했다. 당시 우리 팀은 달 여기저기에 널려 있는 충돌구의 사진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었다. ‘클레멘타인’이라는 이름의 미국 달 탐사선이 보내온 관측 자료였다. 충돌구 주변 토양의 성질을 면밀히 조사했는데, 이렇다 할 분명한 결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었다. 관측 자료는 우리가 애초에 예측한 것과는 꽤 달랐고, 그걸 해석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중이었다. 꾸밈없이 있는 그대로, 그때까지의 분석 결과를 설명하는 것으로 발표를 마쳤다. 그를 만난 것은 내 발표가 끝난 뒤의 쉬는 시간이었다.

학회에 온 과학자치고는 드물게 마치 제복처럼 느껴지는 정장 차림을 한 그는 내게 다가오더니 인사도 없이 다짜고짜 어떤 관측 자료를 사용했냐고 내게 물었다. 충돌구는 울퉁불퉁한 지형이다. 가장자리는 높고 안쪽은 움푹 꺼졌으며 가운데에는 기묘한 언덕이 있다. 해가 들면, 충돌구의 어딘가에는 필연적으로 그림자가 진다. 햇빛이 온전히 정 가운데로 정확히 쏟아지는 것은 특정 위치에 있는 극소수의 충돌구 뿐이다. 그나마도 하루 중 짧은 시간에만 그렇다. 탐사선이 정확히 그 시점에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리는 만무하다. 당연히 내가 보는 관측 자료 대부분에는 그림자가 있었고, 그림자가 진 지역 때문에 분석은 애를 먹고 있었다.

학회가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오자 내 메일함에는 그가 보내겠다던 파일이 들어 있었다. 같은 지역을 여러 각도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해 그림자 효과를 제거한 자료였다. 그걸 가지고 똑같은 분석을 다시 해 보라고 했다. 빙고! 이번에는 분석 결과가 예측과 맞아떨어졌다. 그렇게 아무런 인연도 없었던 처음 만난 사람과 공동 연구자가 되었고, 좋은 논문을 쓸 수 있었다.

그는 사실 무척 유명한 연구자였다. 이후로도 학회에서 만난 사람 중 상당수가 그와 공동 연구를 한 경험이 있었다. “나도 그의 공저자야, 너도?” 하고 웃으며 서로를 소개하는 일이 많았다. 한 사람이 중심에 있는 거대한 네트워크에 발을 들이는 기분이었다. 그 구심점 너머에 있는 수많은 연구자들과 무형의 끈으로 연결되는 듯했다. 그는 내게만 무얼 나누어 주는 게 아니었던 것이다. 모르는 기관에서 온 처음 보는 연구자, 발표를 들어 보니 초짜임에 분명한 내게 기꺼이 먼저 다가와 손을 내민 그는 어쩌면 정말로 달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달이라는 자연의 한 조각을 탐미하는 사람. 나는 자연 그 자체보다 그러한 자연을 탐닉하는 자들을 동경한다. 그들과 함께, 나도 또 다른 초보 연구자들에게 선입견 없이 손을 내밀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주라는 거대한 자연을 향유해 나갈 생각이다.

* 경희대 우주과학과·우주탐사학과 학사 및 동 대학원 박사. 경희대 응용과학대학 우주과학과 학술연구교수를 거쳐 現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 2019년 국제학술지 <네이처 Nature> 주관 ‘미래 달 연구를 이끌 차세대 과학자’로 선정. 저서로는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출처] 월간에세이 Essay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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